문영주
문영주 · 물레방아가돌던그렇지않던강물은흐른다
2021/12/02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질문했던 것입니다.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지위가 높아지면 행복할까?
안정감이 지속되면 행복할까?

각자의 여건과 성향에 따라 행복은 많은 방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 공통된 것은 있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무언갈
하거나, 보거나, 느끼거나, 같이하거나, 성취하거나 한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제가 찾은 행복감은 순간입니다.
그 순간들의 텀이 줄어서 나의 뇌가 그것을 통째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먹는 드립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낍니다.

원두를 갈고 물을 끓이고 온도계로 온도를 맞추어
내가 돌리는 원만큼 향기가 피어오르고
치울 설거지가 늘어나도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 순간.

제 큰 딸은 엄마를 안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합니다.
왜? 라고 물어보면
몰라! 라고 대답하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