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쟁이님~ 저도 솔직히 요즘 얼룩소에서 받은 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중입니다. 처음에 받은 2만원은 진짜로 주는지 안주는지 궁금해서 현금으로 뽑았고 나머지는 통장에 있는데 아직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얼룩소 상금 신청할 때 주식 계좌로도 입금이 가능해서 이 돈을 주식 계좌에 넣을지 말지도 보름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일반 계좌로 출금했습니다. 만약 제 계좌가 마이너스였다면 그 돈이 주식 계좌로 들어갔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침 고민하던중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서 일반 계좌로 출금 했죠. 누군가는 얼룩소 상금으로 주식을 사고, 누군가는 할머니의 야채를 사며, 또 다른 이들은 저처럼 어느 의미 있는 곳에 쓸지 아님 그냥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쓸지 고민중인분도 계실테고 돈을 쓰기 위한 결정 장애가 있는지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돈이 아무 노력 없는 댓가였다면 고민도 없고 그 쓰임새는 생각 없는 지출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음속으로는 현금 선물이 어떨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