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버스 안에서 가볍게 읽을만한게 없을까...하다가 읽어내려 갔다..근데 가볍지가 않다.
흔들리는 버스 안, 옆에 선 학생이 움직일 때 마다 내 쪽으로 기울어지는 검은 색 가방도 흔들리는 집중력에 한 몫을 하는구나...
잠시 덮고 생각했다...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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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다시 읽어 보는 수 밖에 없다.
나름대로 내가 내린 결론은

-차이에서 시작해 서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것이든 차이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 그것을 서로를 보는 수단의 한가지로 여기자..정도로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글을 읽는것..다른 사람의 생각을 텍스트를 통해 이해하는 것.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면 그걸로 된거다,내게 유익했으면 된 거다..이런 위로를 하며 글을 읽지만 가끔 오늘처럼 내가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