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아빠사이

임재숙 · 반가워요
2022/03/01
큰아이가 내일이면 중학교에 들어간다.
누구나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듯
우리 아이도 그러하다.

오늘 작은아이 불 사용법에 대해 남편과
언쟁이 있었다. 작은 아이는 10살 되는데
맞벌이다보니 간식을 혼자 챙겨 먹는일도
있기에 몇차례 같이 봐주었기에 커피 부탁을
한게 화근이 되었다.

방에서 아빠는 가스렌지 소리가 나자 주방으로나와
안된다고하며 작은녀석이 평소하는거로 봐서
못 믿겠다며 안된다는 거다.
이렇게 나와 언쟁이 시작됐고 큰소리가 나자
큰아이는 울면서 무서우니 그만하라며 아빠를 보며
카랑하게 이야기를 했고 거기에 아빠는 아이와  소통보다는 논리적으로 앞뒤상황을 보고 덤비라고 했다.

결국 아이는 어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아빠의 거친말에
울면서 문콕 한 상태..

각자 자라온 환경이 다름은 이해하나 남편의 훈육? 방법은 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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