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출발선 조차 다르답니다. by 백지우

이현웅 · N잡러를 꿈꾸는 30대입니다.

2022/08/16

나는 흔히 말하는 흙수저이다. 어렸을때부터 어머니 혼자서 누나와 나를 키우시느라 경제적으로 항상 어려웠다. 그래서 대학진학은 미루고 해군 직업군인으로 입대를 하였다. 그때만해도 내가젊었을때 희생해서 가족이 잘살고 나도 나중에 내인생을 살면되지... 라는 자신이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내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머니는 몸이 안좋으셔서 일을할수 없으셨고... 갑자기 일찍 결혼을 하게된 누나때문에 내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었을때... 나도 지쳤다... 짜증도 났다... 억울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것이라도 생각했다. 내가 더 노력하지않아서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었다... 내가 그런생각들로 우울해할때 나랑 상황이 비슷한 친구가 보내준 그림이 하나 있었다. 출반선은 누구에게나 똑같다고... 그때 당시에는 저걸 보니 더욱 화가났다. 그래 저렇게 출발하는데 어떻게 이길수 있겠냐....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꿨다!!...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2/08/16

사실 출발선 조차 다르답니다.

생활/사건사고

슬프지만 팩트입니다.
차를 몰고 출발하는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우리보다 20m더 앞에서 출발 준비 하고 있답니다.

워렌 버핏도 말했죠..
"인생은 원래 불공평한거다. 거기에 익숙해져라.."
라고.

말씀처럼 어쩔 수 없습니다.
인지하고 인정하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 수 밖에..

그나마 차를 먼저 탄 사람이 50m 쯤 가대ㆍ
뒤에 오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
"뛰어오느라 고생많군..태워주께..같이 타자.."
라고 한다면 좋은 그림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러질 못하는게 또 현실이죠.
인정 할건 인정해야 합니다.
계층간 갈등은 자본주의에서는 어쩔 수 없죠.

그래도 흙수저가 훨씬 많습니다.
화이팅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