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가출 중
하루종일 방안에서만 있었다.
이곳 경주까지와서 내내 방콕이라니...
바깥 날씨는 청명한 가을날인데 방안에서만 서성거렸다.
왜냐하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숙소에는 잡다한 짐이 없다.
어찌보면 휑하기 까지한 실내가 오히려 편하고 좋다.
애써 잘 먹으려고 이것저것 차리지 않아도 되니 식사는 최소한의 것으로 해결한다.
누워도, 앉아도 모두 편하다.
누굴 챙기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의 표정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나는 완벽한 자유다.
그러니 굳이, 애써 나가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책 읽다가,
자다가,
밥 먹고,
커피 한 잔을 위한 외출도 하고...
가출하여 얻게 된 귀한 자유의 시간을
오늘 나는 만끽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곳 경주까지와서 내내 방콕이라니...
바깥 날씨는 청명한 가을날인데 방안에서만 서성거렸다.
왜냐하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숙소에는 잡다한 짐이 없다.
어찌보면 휑하기 까지한 실내가 오히려 편하고 좋다.
애써 잘 먹으려고 이것저것 차리지 않아도 되니 식사는 최소한의 것으로 해결한다.
누워도, 앉아도 모두 편하다.
누굴 챙기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의 표정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나는 완벽한 자유다.
그러니 굳이, 애써 나가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
책 읽다가,
자다가,
밥 먹고,
커피 한 잔을 위한 외출도 하고...
가출하여 얻게 된 귀한 자유의 시간을
오늘 나는 만끽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