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삼촌이 오다
2022/11/02
#캐나다 #외삼촌 #환영 #잔치
작은오빠 시골집에 모여
캐나다에서 오신 막내외삼촌의 환영잔치를 했다.
새벽부터 아부지의 부름을 받자와
큰외갓집, 부모님댁을 거쳐
김천구미역에서 이모를 태워
작은오빠 시골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간 오빠집에는 구석구석
가을이 먼저 와 있었다.
국화 옆에서 맛난 잔치를 하고
까실쑥부쟁이 앞에서 두부도 만들었다.
할매들 잔소리같은
지혜의 말씀을 들어가며 해야 재밌는데
할매들이 사탕도 별로 몬 따민서
화투친다꼬 안 나오셔서
심심하게 했다ㅡ
대신 작은오빠랑 작은 언니랑 막내외삼촌이랑
두부 만든다고 씨름을 했다.
난 함께 두부 만드는 게 좋고
막내외삼촌은 두부 만드는 것보다
날 놀리는 게 더 재밌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아부지께서 잘 익은 무화과를 따서
외삼촌께 드리니
외삼촌께서 작은언니랑 내 입에 넣어주셨다.
달큰했다....
작은오빠 시골집에 모여
캐나다에서 오신 막내외삼촌의 환영잔치를 했다.
새벽부터 아부지의 부름을 받자와
큰외갓집, 부모님댁을 거쳐
김천구미역에서 이모를 태워
작은오빠 시골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간 오빠집에는 구석구석
가을이 먼저 와 있었다.
국화 옆에서 맛난 잔치를 하고
까실쑥부쟁이 앞에서 두부도 만들었다.
할매들 잔소리같은
지혜의 말씀을 들어가며 해야 재밌는데
할매들이 사탕도 별로 몬 따민서
화투친다꼬 안 나오셔서
심심하게 했다ㅡ
대신 작은오빠랑 작은 언니랑 막내외삼촌이랑
두부 만든다고 씨름을 했다.
난 함께 두부 만드는 게 좋고
막내외삼촌은 두부 만드는 것보다
날 놀리는 게 더 재밌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아부지께서 잘 익은 무화과를 따서
외삼촌께 드리니
외삼촌께서 작은언니랑 내 입에 넣어주셨다.
달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