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내용은 정말정말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글을 몇번을 지웠다썼다 하네요.

개인적으론,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한 수익 창출, 그러니까 돈 주머니(!)의 타깃을 어디로 삼을 것이냐, 그리고 어떻게 획득해야할 것이냐, 쪽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요. 기존의 광고 시장은 폐해가 많고, 투자 시장은 머스크가 망ㅊ..., 그리고 구독 시장은, 콘텐츠 품질(꼭 좋은 품질이 고품질은 아닙니다만)을 둘러싼 논란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많은 언론사들의 재정적 기반은 부동산...을 비롯한 다른 분야에 있기도 하고요.  음.. 저 개인적으론, 좀 너무 롱텀의 논의이긴 합니다만... 미디어 스타트업으로서 얼룩소는, 이용자에게 돈을 주고 합당하게 데이터를 얻어 얼룩소 특유의 색이 찐한 기술 product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그런 모델을 한 번 보여줬으면 싶습니다. 그 기술적인 프로덕트를 구입하는 사람이 최종 주머니(?)가 되겠지요...(와 생각만해도 정말 어렵고 머나먼 길...) 자, 왜 이런 실타래가 나왔느냐하면;  

읽을만한 콘텐츠를 많이 깔아주면 유저들이 알아서 몰려들어 자생적으로 그들의 문화를 만든다 - 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만들어지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얼룩소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다른 사례를 소개할게요. 개인적으론 오랜 기간, 나라에서 진행하는 여러 데이터 레이블링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을 지켜봤는데요. 처음에는 푼돈 벌기로 시작을 했지만, 이분들이 만드는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