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11/21
성범죄를 보고도 피해자가 그럴만한 행동을 했을거야..라며 가해자 편 선던 일부 사람들의 모습이 이완님의 글을 읽으며 악몽처럼 오버랩되었습니다.

2016년 11월 23일 대한민국 법무부는 성폭력 근절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당선된 포스터들을 보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대와 연령에 따라 성폭력이란 명확한 범죄행위에 대해서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는 지점이 많았구나. 반대로 다르게 생각하는 지점들을 포스터란 비주얼로 명료하게 표현되니 아 지금 우리의 적은 이런 생각이었구나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도 비방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라져야할 우리들의 고정관념, 어긋난 생각들을 조정하고 좀더 성숙한, 진정으로 피해자를 위하는, 위로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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