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조금 슬프고 귀여운 존재" ... 호소의 말을 듣는 인권위 조사관 최은숙 인터뷰

박산호
박산호 인증된 계정 · 번역가, 에세이스트, 소설가
2023/04/10

에디터 노트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들, 다시 말해 힘 없고 외로운 이들의 호소를 들어주는 기관입니다. 진정이 들어오면 진실을 찾아 직접 발로 뛰며 억울함을 풀어주는 인권의 최전선이죠. 최은숙 조사관은 20년 이상 일하며 그 분야의 '시조새'로 불리는 인물로서 지난해 <어떤 호소의 말들>이라는 책도 출간한 바 있습니다. 그를 만나 자신의 일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들어봤습니다. 
출처: 창비
박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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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좀 특별한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일, 철학,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 한 권의 책이자 하나의 우주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곳에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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