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강행한 연맹회원 제명 처분 법원에 의한 효력정지
☞ "사회통념 넘지않는 이상 징계 사유 삼는 것 매우 신중해야..."
☞ 재판부, "본안 판단까지 이영석 회장의 징계(제명)효력을 정지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출범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반공 조직의 맹주(盟主)며 보수의 심장이다.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첨병을 자처해온 대한민국 유일무이(唯一無二) 독보적 운동단체다. 그러나 총재와 그 부역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선을 넘는 행위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자유총연맹을 뿌리부터 흔들어놓는 위기를 초래하기에 충분했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 10월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유총연맹 산하 전국 시•도 지부 대의원(148명)들은 자유총연맹 정체성 상실 등을 이유로 당시 송영무 총재를 비롯한 8명 임원에 대한 해임 총회 개최 요구서를 자총 본부에 제출했다. 이례적으로 전국 지역 대의원들이 직접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