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4/02/20
가정폭력을 다루고 있지만, 가장 행복했던 날을 기억해내는 것으로 조용한 희망을 말하고 있다.

주인공은 작가 꿈을 펴보지도 못하고 파출부와 청소부로 연명해 간다.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일기로 쓰면서 작가가 되어간다. 
글쓰는 취미가 작가로 이어진 게 아니라 글로서 감정을 풀어내다 보니까 기회가 온 거다. 대박성공을 예감케하는 엔딩으로.

난 멍청해 
하며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분노와 함께 꽃이 짓이겨지는 아픔을 본다.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아이를 갖게 된 주인공 알렉스는 남편의 알콜 중독과 감정 폭력으로부터 집을 뛰쳐나가며 싱글맘의 삶이 시작된다.
싱글맘은 <가정폭력 쉼터>에서 벽에 핀 곰팡이처럼 점점 커지는 마음의 상처를 도려낸다.

넷플릭스 전세계 4위 드라마였던 "MAID"(원제) <조용한 희망>은 실화를 바탕으로 주인공 친모녀가 출연한 점도 특별한 작품이다. 양육권을 되찾는 일부터 복잡하고 험난하다.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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