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를 뒤흔든 佛, 68교육혁명 데쟈뷰
☞ 9•4 공교육 멈춤의 날, 집단 연가와 병가 내겠단 전국 8만 명 교사들
☞ 연•병가 승인해주는 교장들 가만두지 않겠단 교육부

오는 9월 4일은 서이초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교실에서 목숨을 끊은지  49일이 되는 날이다. 전국의 8만 명 넘는 초•중•고 교사들은 이 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와 병가를 내고 대규모 시위에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자의 머릿속으로 반세기 전 세계를 뒤흔든 프랑스 '68교육혁명'의 데쟈뷰가 떠올랐다. 1968년 3월 佛 파리에서  프랑스 청년들의 미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 이슈가 뇌관이 되어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8 명의 대학생들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리 지사를 습격했다. 이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프랑스 전역의  대학생  시위와 천만 명 노동자 파업으로 확산된 전례없던 반체제•반문화•반공교육 운동이다. '68교육혁명'으로도 불리며 공교육에 대한 거부 및 자본주의에 대한 저항도 포함한다. 파리에서 시작한 시위는 냉전Cold War과 베트남 전쟁  등의 시대적 현안과 결부되면서 안팎으로 폭발력이 상상을 초월했다. 그해 미국•독일•스페인•일본 등 세계의 젊은이들을 저항과 해방의 열망으로 심장을 들끓게 했다. 9월 4일이 佛86교육혁명에 정면교사 삼아  94교육혁명이 될 것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