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주제에 감히 경찰댈 넘봐" 경찰대 4학년 편입생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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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5/17
☞ 동종교배 없애려 경찰대 창설 42년 최초 편입생 50명 선발
☞ 편입 후배에 폭언 재학생 2명 징계 사실 드러나
☞ “동아리 등 치졸한 배제, 인사도 안 받아 모욕감 안겨”
☞ 중앙경찰학교 이어 잇단 학폭 논란 휩싸여
☞ 용혜인 의원, "경찰 수뇌부의 뼈저린 반성도 필요해"
[사진=네이버]
“지잡대 주제에 경찰대를 다니나.” 올 3월 지방대에서 경찰대로 편입한 3학년 편입생은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4학년 재학생 A씨로부터 인격모독성 말을 듣고 분루(憤淚)를 삼켜야 했다. A씨는 3월경 경찰대 내 흡연장에서 “진짜 마음에 안 든다. 인사 똑바로 안 하나. 학교생활 똑바로 하라”며 욕설을 퍼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동종교배(임브리딩•Imbreeding) 타파’를 내걸고 경찰대 창설 42년 만에 최초로 올해부터 편입생 (50명)을 받기 시작한 경찰대가 편입생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한 A씨 등 재학생 2명을 징계 처분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른바 ‘텃세 학교폭력(학폭)’이 자행된 것이다. 올 3월 중앙경찰학교에서 집단괴롭힘 사태로 가해자 5명이 퇴교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경찰대에서도 학폭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임용 이후 학폭을 감시•처벌해야 하는 경찰 양성 기관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안팎으로 경찰청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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