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binary)을 너머 논바이너리(non binary)의 존재를 긍정하고 존중하는 다양한 나라들의 비자 신청서들이 정말 놀랍네요. 그런데 나라마다 표현하는 언어가 다르니 처음 보시는 분은 헷갈리실 수 있겠네요. 인도는 간성(intersex)을 포함한 "트랜스젠더(transgender)", 뉴질랜드는 "다양한 젠더의(gender diverse)", 호주는 "미정/간성/불특정(intermediate/intersex/unspecified)" 표현을 쓰고 있고, 조금씩 다 다르네요. 중요한 건 '국가가 태어날 때 처음에 지정하는 성별(한국에서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번째 숫자 1,3 /2,4가 대표적임)'이 아닌 '본인이 정체화하는 성별'을 기준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