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에 당면한 당신에게

강유정 · 제 글이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03/20
 사람이다 보니 그러지 말아야지 싶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피어오르는 마음이 있다. 
 그중 하나가 질투심인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못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정말 나는 그냥 어중간한 성적이었다. 다행인건지, 내가 졸업한 학교는 일단 자기가 열심히만 하면 생기부를 채울수 있는 환경이었고, 나는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학종으로 대학을 가겠다며 교내활동을 열심히 했다. 
 
 당시에, 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공부를 좀 하는 친구였다. 상위 몇퍼센트는 아니었지만 지방국립대에 중하위과는 갈수 있는 성적이었다. 근데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그 친구는 생기부를 열심히 채우는 것도 아니었고, 입시에 대해서도 너무 무지 했고, 그렇다고 평상시에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 친구는 평상시에는 그냥 놀다가 내신때만 반짝하는 소위 공부머리가 있는 애였다.  마음 한구석에 늘 이런생각이 있었는데 같이 지내면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입시를 코 앞에 두고 있던 터라 엄청 예민한 상태였다. 학교는 대놓고 될애와 안될애를 구분하고 있었고,  담임은 입시에 대해서 나 보다 더 몰랐고 그냥 무관심했다. 당시, 학교에서는 2등급안쪽 아이들에게만 자소서 코칭을 해주었고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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