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중에 젊은 나이에 배우자와 사별해서 강제(?)로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별로 상처받은 것도 힘든데, 주변에서 "차라리 이혼을 하지..." 라는 뒷말이 돌아 너무 힘들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이 정상일까요? 왜 그렇게 정상에 집착하는 걸까요? 정상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서 스스로의 우위에 있다고 얄팍한 우월감을 자랑하는 건 아닐까요? "정상", "보통" 이런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을 먼저 바라봐야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