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오늘이 출발이더라

왜 난 또 이 짓을..

눈을 지그시 감아봤지만 무쓸모

​

자전거 무게 18kg

짐 무게 27kg

​

가보자.. 가기로 했잖아..

강원도는 오르막이지

이까짓거. 코웃음을 친다.

응??????????????
코...웃...음... 웃참실패...

홍천까지 가는데 진짜 고개만 넘었다

경치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하고 싶었지만..
간만에 하는 라이딩에 나의 고통은 배가 되고, 몸은 힘들고, 낯선 시선들에 괜히 부끄럽고, 아직은 여행자가 온전히 되지 못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