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는 오랜 역사가 이어져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관념, 관습에 지배받는 것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그러한 관습, 관념도 시대에 따라서 다르고 구성원이 속한 사회에 따라서도 다르고 또 그것도 시시때때로 변하는 것이니 절대적인 건 없는 거겠지요. 또한 그것은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터무니 없이 비합리적인 것도 있고 비교적 합리적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변할 수도 있고 상대적일 수도 있는 어떤 사회적 관념이 개인에게 어떤 행동을 주문하고 그에 따르지 않는 경우는 사회가 그것을 비난하고 배척할려고 하는 것은 그 관습이 아직은 규범으로서의 힘이 있을 때일 것입니다. 이렇게 아직은 힘이 있는 어떤 사회적 관습에 대해서 몇몇 개인이 그것을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장벽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한 시도는 너무 무모한 측면이 있어서 결국 개인은 그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기 일쑤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