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5
저는 어렸을 때부터 파란색을 좋아해왔는데, 유치원생 때 "너는 왜 빨간색도 아니고 파란색을 좋아해?"라는 말을 듣고는 했어요.
그리고 대학 다녔을 때도, 러시아로 교환학생 갔을 때도 제가 무에타이를 배웠었다고 하니까 "그건 여자한테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운동이야."라는 식의 말들을 들었었는데, 왜 애초에 아름다워 보여야 하지? 난 아름다워보이려고 무에타이를 배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네요. 애초에 여성성이나 남성성이라는 말은 왜 있는걸까요? 여자면 여자인거고 남자면 남자인데 말이죠.
성별에 왜 구애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성이 하나의 족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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