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상의 찰나를 포착하는 이유
2022/03/18
그 순간 떠오르는 감정들과 생각들에 취해 황홀한 기분이 온 몸을 감싸곤 한다.
하지만 또다시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잊혀지기 마련.
내가 사진으로 “찰칵” 찍고서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단순히 ‘사진 그 자체’를 남기고자 함이 아니다.
그 순간 떠오르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남겨두기 위해서다.
감정, 감성, 생각들은 분명 각자의 세상속에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물질이다.
나는 이 아름다운 무형의 물질이 휘발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사진을 찍는다.
아니 순간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