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제발 엄마인생 사세요

2022/03/28
아들이 성인이 되자 엄마인 나에게 한말이다 
여태껏 금이야 옥이야 키워놨더니 이젠 엄마가 귀찮다는거냐? 그래 너두 어른이다 이거지? 간섭말라는 아들의 차디찬 말에 붉어진 눈을 감추며  등을 돌렸다 자식으로부터 부모가 독립해야한단 선배들의 말이 가슴을 치고 할퀴었다
아~이제 나의 역할은 여기서 끝이나는구나 그래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보자~ 아들놈이 군대가기전 2년을 그렇게 마음을 비워야지 자식을 내려놓아야지 다짐하며 보냈다 군제대후 독립하겠다는 말을듣고 올것이 왔구나 그래 나가 살아봐라~ 이사를 시키고 1년이 흘렀다 불편해 할까봐 1년간 단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다 그대신 아들이 필요할때면 어김없이 엄마를 찾았다 그사이 난 내인생을 살았다 바리스타자격증 한국사 한자 자격증까지 내꺼로 만들었다 아들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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