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줄 알았으나 평범했습니다.

애호박 · 매우 평범한 행인중 한 명입니다.
2022/03/15
왜 특별하다고 착각했을까요?

겉으론 평범해도 나처럼 생기고+생각하는 조합은 흔치 않다며 스스로를 평가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도, 회사도, 다른생활도 마치 맞지않은 옷을 예의상 입고 있는 것처럼 할 도리(?)만 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그런 이유때문인지 하나에 미친 듯이 열정을 쏟아냈던 분야는 없었던 것 같네요.

근데 살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무지 많았더라구요.
저를 포함한 이들의 미해는 셋 중에 하나로 귀결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  계속 특별하다고 착각하며 평범한 삶을 산다.
2. 평범한 것을 인정하며 평범하게 산다.
3. 특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움직이고 노력한다.

저는 1은 되기 싫어서, 2와 3사이 갈래길에 놓여 있는데요, 가족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선 항상 어려운 길을 가지 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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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엔 올해는 뭔가 꼭 해내고 싶다는 다짐하고, 아침엔 미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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