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맘껏 · 하고싶은게 많고 먹고싶은것도 많음
2022/03/25
경제관념이 없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던 지난날이었는데(실제 회계학을 전공ㅎㅎ), 2020년은 저의 경제적 무력함의 끝을 체험한 한 해였습니다. 무난히 자영업으로 첫 직업을 선택했고, 쓸만큼 쓰고 조금 모을 정도는 벌었습니다. 

그러나 급작스레 만난 코로나라는 무시무시한 선생님의 회초리는 정말 매서웠습니다. 자영업을 하면서도 내가 나를 먹여살린다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프라인에 모든 기초를 두고있어서,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는데 지난 2년이 걸렸습니다.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지만 그래도 다시 2020년 같은 상황이 와도 그때처럼 무기력해지지는 않는다는 마음은 생겼습니다.

저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없어서 혼자만의 문제였는데, 부양가족까지 있었다고 상상하니까 방금 소름이 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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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먹고, 맘껏 가고, 맘껏 사는 노마드라이프를 꿈꾸는 맘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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