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행복한 곳으로 가주세요.3편(개인소설)
2022/03/22
하늘에서는 꽃가루가 휘날리고 있었다.
글자를 배우지 못했던 아이는 무슨 영문인줄도 모르며
그냥 흘러 나오는 노랫소리를 한박자 늦게 마음속으로 따라 부르고 있었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무엇이 그리 좋은지 그 속에 있는 사람들 표정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서로 부둥켜 안으며 행복이란걸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지금의 이 방안에 있는 아이는 그런 사람들에 웃음을 따라 부르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다.
아버지가 분명 등 뒤에 와 있는 걸 알고 있지만 아이는 그냥 텔레비전만 바라 본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무 말 없이 아이에 작은 등만 바라 보는듯 했고 그렇게
방안에는 노랫소리만 흘러 ...
자신감 넘치는 어린 시절을 지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왔지만
자괴감만 가지며 간신히 살아 가는 .....나 하나 쯤이야
이름 없이 글을 쓰는 작가 가 꿈인 사람입니다.
소설을 쓰고 있지만 완성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천천히 가다 보면 답이 알려 주겠지요.
ps: 손 쓸 방법은 없겠지만 무단복제는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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