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같은 친구들

그랜드모
그랜드모 · 배워가는 삶
2022/03/21
어제 저녁 오랜만에 30년지기 친구둘과 10년지기 남동생 그리고 몇몇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얼굴들 마주하니 간만에 반가운 마음 가득했으나 모인 이유가 좋은 일이 아님이 안타까웠다. 몇일전  남동생에게 종양이 발견되어 한달정도 병원에 입원한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모인 날이라 맘이 무거웠다. 그래도 천만다행 인것은 빨리발견되어 제거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게 됨을 모든신께 감사드린다. 우리들 세명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시작된 30대의 인연이 모두40대가 되어버린 지금도 배려깊고,속깊은 이쁜동생이다. 그런데 몸이 안좋다고하니 너무놀랐고 맘이 너무안좋다. 타지에서 인간관계로 아파하지않고,힘들어 하지않고 20년을 살아 낼수 있었던건 주위에 좋은 인연들이 있어서 임에 틀림없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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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가량 일본에서 살고있으며 50살전에 손주사랑을 알게된 행복한 할머니랍니다 . 내나라분들과 일상사는 이야기 나누고싶어 가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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