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명품가방에 대한 내 생각 by 광수생각

스쟈닝 · 소통하며 글 쓰고싶어요^^

2022/03/16

명품백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건 수능만을 위해 부지런히 들락거렸던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면서 캠퍼스에서 활보하는 동년배 학생들을 보면서부터였다. 집에서 준다는 용돈은 바라기도 힘들고 당장 다달이 나가는 내 휴대폰 통신비에 버스비에 점심값, 교재비, 화장품 등등 지출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들은 오롯이 알바하면서 감당하고 있는 나로서는 강건너 불구경 할 수 밖에 없는 품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주머니가 넉넉치 않다고 할지라도 조금씩 모으고 모아서 나를 위한 선물로 플렉스 할 수 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은 거 보면 그만큼 간절하게 갖고 싶지는 않았나보다. 이런 생각이 30대 초반까지도 변함없이 지속되었다. 그리고 중반에 접어들 때쯔음 결혼을 하고나니..이제는 나이도 있고 품위유지 명목 하에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하며 열심히 명품브랜드 사이트 곳곳을 뒤지며 기분 좋은 고민을 한 적도 있었다. 근데 보면 볼수록.. 이걸 사야겠다 이게 마음에 든다 하는게 아무리 봐도 ...

광수생각 · 반백살 어른이 입니다

2022/03/16

답글: 명품가방에 대한 내 생각

생활/사건사고+5

갓난 아기에겐 황금덩어리 보다
엄마의 따뜻한 모유를 먹을 때 훨씬 더 행복할 겁니다.
글쓴님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걸 소유했을 때 만족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 만족감은 금전적 가치에 반드시 비례하지 않은 것 같아요.
멋진 생각을 가진 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