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어른 말고, 아이가 되길 바래

하온 · 글쓰는 걸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2022/03/18
그냥,,내 어린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관심 받고 싶고, 내 어린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걸 수도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때 부터 난 애어른 이란 말을 들으며 자라왔다.

그 때 부터 아마 철이 들어서 살아왔던 거겠지.

차츰 차츰 나는 아이보단,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어른들의 말에 동의하는 게 더 편해지기 시작해졌을 때 난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부럽다 생각했었다.

주변 어른들은 다 너 대단하구나. 너 멋지다. 너 같은 며느리 있으면 참 좋겠다 라는 말이나 하셨지

내 눈엔,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게 넌 아이 처럼 지내야지 아이처럼 행동해도 돼 라고 말하는 어른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어른이 된 이후 난 오히려 그저 어른인 척 하던 내가 어른이 되자 어른이 아니라 아이의 모습으로 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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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숨기던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낯선 어른으로 성장했고,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말이 아닌, 글로 표현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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