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2022/03/19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같은 상황을 견딘게 아니라서 100%로 이해한다는 말은 못하지만
정말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저 또한 자살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죽을 각오로 약도 먹었는데..

어찌 되었든 그 시간들이 지나가고 지금의 난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써 한 남자의 아내로써 부모님의 딸로써
이제는 죽은 뒤 남을 이 사람들에게 
적어도 내 죽음이 안타깝고 그리웠으면 하는 바램인데
내가 자살이라는 도피를 한다면 
나는 평생 원망의 덩어리로 남겠다는 생각을 하니까!

전 힘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내 무의식중에 남은 그 검은 그림자들은 아직도 나를 가끔 힘들게 합니다.

사실..
힘내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못할 때가 더 많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오늘도 살아내려고 노력할려구요.

오늘을 견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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