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5일.
내 인생 첫 코로나 확진.
이 때 참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다.
당시에는 나 하나 때문에 주변에 미칠 여파가 민폐처럼 여겨지던 시기였기도 하고,
확진된 나는 또 어떻게 될지 불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행히 난 큰 증상 없이 약간의 목감기 수준으로만 넘어갔다.
그때부터 주의한다고 백신도 꾸준히 잘 맞고 조심조심 다녔는데...

2022년 3월 11일.
만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확진 당첨.
내 주변에 두번째 확진자는 오직 나 본인뿐이라 주변인들도 참 신기해하더라.ㅎ
그런데 전보단 신경 쓰이는 게 덜해서 이번엔 그저 허탈함만 느껴졌다.
이전에 걸렸을 때도 그다지 아프지 않기도 했고
나는 백신을 맞았을 때도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갔기에 
사실 내 건강에 대한 걱정은 별로 안됐다.
그저 함께 살고 있는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