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적셔주는 봄비

예쁘니 · 시골에살고있는 산골소녀같은 예쁜아줌마
2022/03/14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가 왠지 가슴까지 적셔주네요.
3월에 찾아온 봄비.
비가 내리니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싶기도하고
몸이 허한듯하여 동네 친한 언니에게 점심같이 먹자고
전화하니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시골동네에 자리한 추어탕집으로 가서
뜨거운 뚝배기에 진한 국물로 자랑한껏한 
추어탕을 후루룩 거리면서 기분좋게 한그릇
다 먹고 나오니
주인아저씨가 저를 기억하고 계신지
불편한 다리는 어떠냐고 물으시네요.
역시 타인을 향한 관심을 가져준다는것은
마냥 기분좋은일.....

몸보신하고 나오니 몸에 땀이 슬슬 나고 힘이납니다.
왼쪽다리에 연골이 파열되어서 시술을 한지 4년정도 된듯
한데 다시 오른쪽 무릎이 아파서 어제는 너무 놀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몸이 아픈것은 세월따라 가는것이지만
다른곳도 아니고 다리라서 예전 지팡이 짚고 다니던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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