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다양성과 환경경영, 지하철 의자: 좋은 거버넌스는 기업경영을 개선한다 by 김영빈

미드솜마르 ·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있습니다.

2022/03/30

3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이즈 코리아 성과 발표회>를 열어 한국인의 키, 비만도, 신체 비율 등의 인체 지수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인체 지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의 평균 키는 지난 40년동안 6.4cm 커졌다고 합니다. 이 조사를 활용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인의 변화된 체형을 반영하여 최근 도입하는 새로운 전동차의 의자를 1줄 당 7개에서 6개로 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약간 의아했습니다. 제가 작아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면서 불편한 점을 느낀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엄청 큰 사람이 옆에 앉으면 가끔 불편할 때가 있었지만 드물었고, 그보다는 의자가 한 줄에 하나씩 줄어든다면 내가 앉을 확률이 낮아질 것 같은 걱정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친구 중 가장 키가 큰(약 190cm) 친구에게 지하철을 타면서 불편했는지를 물어보니 실제로 기존 지하철의 경우 자리가 매우 ...

김영빈 ·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 많은 경제학도

2022/03/31

답글: 다양성과 환경경영, 지하철 의자: 좋은 거버넌스는 기업경영을 개선한다

한국정치

키 177cm에 경도비만(자세한 체중은 비밀입니다^^) 남성으로서 말하자면,
1줄 7석인 데 앉으면 좌우에 사람 없으면 편한데, 있으면 2%가 불편합니다. 비좁다고 할 정돈 아닌데, 옆 사람의 몸뚱아리가 제 반경을 결정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 1줄 6석인 차량에 타서 앉아보니 확실히 여유가 느껴집니다. 옆자리에 사람이 있든 말든 나에게 보장된 면적은 침해될 일이 있겠구나. 그런 마인드로 앉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