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9
예전에 해외에서 공부를 좀 하다 들어온 적이 있는데 그때 십키로 정도가 갑자기 쪘어요. 부모님까지 살 빼라 할 정도이긴 했는데 그래도 전 딱히 신경쓰지 않았어요. 근데 친구들과 만나다보니 잔소리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왜 그리 남의 살에 관심이 많은지. 그때 대인기피증을 좀 앓았어요. 누굴 만나도 제 외모 지적을 하니 점점 그리 되더라고요. 
맞는 옷이 없어 사야할 때쯤 다이어트를 시작해 다시 원상복귀 되긴 했지만 그때의 기억은 제게 강하게 남아있어요. 이전에도 그랬지만 그 후에는 더더욱 사람의 외모에 대해 절대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사람들 참 잔인한 것 같아요. 살이 찌든 빠지든, 얼굴이 예쁘든 아니든 뭔 상관인지. 요즘은 덜 해졌지만 한동안 티브이 예능에서 외모 지적이 많았어요. 누가 얼굴이 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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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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