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 평가는 이제 그만
"너는 코 좀 세우면 더 이쁠것 같은데 안할래?"
"야 광대가 너무 나오지 않았어? 그거 광대 축소수술하면 너 얼굴 완벽할 것 같은데"
"요새 너같은 턱은 보톡스 맞으면 더 자연스럽게 예쁜라인이 되던데 너 할 생각없어?"
"여자애가 입술이 그렇게 두꺼우면 어쩔려고 그러니? 좀 얇아야 여자의 매력을 더 느끼지!"
"xx이는 살 좀만 더 빼면 진짜 라인이 살텐데~ 관리좀해~"
얼룩커 여러분들은 이런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네 굉장히 불쾌하면서 저도 모르게 얼굴이 일그러지지요. 그런데 차마 이것을 입밖으로 내서 기분이 나쁘다고는 말을 못하고 웃으면서 "내가 알아서 할께 ^^"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런 저에대한 외모적인 평가를 평생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듣고 있고요. 어릴때부터 저는 약간의 통뼈라 조금만 살이 붙어서 약간 거대해보이고 젖살도 굉장히 통통하게 붙어서 짖궂은 아이들은 저에게 '돼지 살좀빼!' 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물론 듣고 울고만 있는게 아니고 태권도 유단자 실력으로 한바탕 난리를 쳤던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젖살은 고등학교때까지 이어졌는데 이러한 외모적인 평가가 잘못되었다는것을 해외나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해외나와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