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고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활동하다보니 서평 제의가 간혹 들어온다.

자기계발서 책은 정중히 거절한다.
뭐랄까. 인스타에 올라오는 피드만 봐도 대충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것 같다.

책을 읽는 이유가 성공과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요즘 베스트셀러칸에 오르는 그런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은 한다.

책을 읽고, 스스로 #역행자 가 되어보겠다고 결심하고, #웰싱킹 을 하면서 #초고속성장을 해보겠다 맘 먹었다면 그런 책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동기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해본다.
지금의 사회는 왜 이런 책에 열광할까? 그만큼 살기 버거운 시대라는 반증일까? 나는 지금 시대에 순응하는 순리자, 패배자에 가까운 가난한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비결을 서슴지 않고 공개한다. 그대로 따라하면 정말 부자가 될까? 그랬으면 좋겠다.

글쎄. 나는 감히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만 하면 무조건 서울대에 갈 수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강사인가? 내가 틀렸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수는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