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벌써 한여름

고은
고은 · 끄적끄적
2022/06/02
어제 아침부터 반나절 동안 촬영을 했습니다.
30도의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계속 서 있으니 땀이 줄줄 흐르는 건 기본,
머리가 점점 뜨거워져 어느 순간 아파오더라구요.
아직 6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날씨는 벌써 한여름이라니..
올해 여름이 매우 두려워집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씻고 나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시원한 냉면을 만들어 맛있는 고기 만두와 함께 먹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에 들었습니다.

밖에 있을 땐 땀도 나고 너무 더워 기분도 안 좋았지만,
집에 와서 맛있는 것을 해 먹고 시원함을 느끼며 잠을 자는, 이러한 소소한 힐링과 행복으로
이번 여름도 버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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