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달달형님
달달형님 · '사랑'주제 자작시를 씁니다^^
2022/06/02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어떤 말이나 상황 때문에
가령 이성과 관련된 문제나 상황 같은
뜻하지 오해가 생겨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요? 
출처, 픽사베이
[오해]


오늘의 시작은 
참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너와 손을 잡고
오붓하게 길을 걸었으니 말이다
시원한 바람마저
하얀 눈까지 내리며
우리 사랑을 반겨주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한참을 웃었지
때마침 불어온 돌개바람이
심술궂게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마지막까지 행복했을 텐데
그렇게 그날 너와 나의 산책은
마음의 창문조차 닫힌 채 끝났다
오랫동안 고장 난 채로 말이다
돌개바람은 그저 지나가는 길이였는데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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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형님"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와 인스타에 '사랑'을 주제로 한 자작글, 자작시를 씁니다. 솔직하고 진솔한 독백같은, 편지같은 글을 씁니다. 함께 공감하며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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