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담당 학예사가 출장으로 도망가서 오로지 연구원들이 행사를 이끌었다. 오히려 좋았다. 목요일에 뭐 먹었더라?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퇴근길에 물폭탄이 쏟아지는 와중에 엄마가 뚜레주르에서 식빵이랑 샐러드 사오라고 해서ㅋㅋㅋㅋ 꾸역꾸역 식빵 사러 간 기억은 난다. 저녁으로 빵 2개랑 수박이랑 남은 치킨 돌려 먹고 일찍 잤다. 운동은 하지 않았다. 한번 동력을 잃으니 푹 꺼진 기분...ㅠㅠ 그치만 곧 다시 살릴거다 내 작아진 운동 불씨...ㅎ

금요일 아침으로 샐러드 1팩, 삶은 토마토 1개, 바나나랑 우유 갈아서 한 잔 먹고 출근.
점심은 은행 일 보느라 메니치코프 한 개로 끝.
오후엔 중간 중간 농땡이로 부렸는데 시간이 진짜 안 갔다. 정시퇴근 후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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