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가화님 
글을 읽고 오가화님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기에 답글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늘 남들보다 늦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ㅎㅎ 그래서 겁도 나고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로 자격지심같은 것도 생기는 것 같아 제 스스로가 부끄럽고 위축되었습니다. 
원래도 어려운 취업이 코로나로 더 어려워지고 계속 되는 면접과 실패에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런데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포기하고 아무 것도 하지않는다면 더 나은 미래가 올거라는 가능성마져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을 좀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남들 보다 느리다. 에서 나는 남들 보다 느리지만 더 나은 길을 갈 것 이다. 이런 식으로요 ㅎㅎ
생각을 바꾸고 나서 계약직이지만 취업도 하고 더 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