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에 대하여

춤쟁이 · 춤추는 화학쟁이
2022/02/27
얼룩소를 알게 되었어요. 
유투브 알고리즘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나도 할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사는 것도 그렇지만
저는 일단 해보는 편인 사람이였어요
처음 화학공부를 시작할 때에도
그 전공으로 석사를 할 때에도
정해진 건 없었어요
그저 몸을 움직이고 성실히 임했어요
항상 무언가를 이뤄야겠다보다는 이러한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했던 것 같아요.
20대의 한 순간에는 그게 '순수함'이였어요
이성과의 관계에도 일에 임할때에도 무언가를 배울때에도
순수하게 임해야지 라는 생각이였어요.
그 시기에는 춤도 같이 배웠어요.
순수한 사람이 춤을 추는 건지
춤을 추는 사람이 순수하게 변해가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사람들과의 관게가 좋았고
이후에는 거울로 보이는 스스로를 관찰하는게 좋았어요
내가 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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