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2/01
저 이 글 제목이 계속 눈에 띄면서도 열어보지 못하고 있었어요. 제목만으로도 어떤 글일지 짐작이 돼서 너무 속상해질까봐요. 그러다 결국 열어보고는 지금이 몇 년도인가 새삼 헤아려봤네요. 

가끔 얼룩소에 계신 분들은 미래에서 오신 분들 같아요. 여기 행동강령 때문일까요. 이런 강령을 지키는 게 어렵지 않은 분들만 남게 되는 걸까요. 
얼룩소와는 너무 다른 현실세계의 사람과 그 말에 당사자가 아닌데도 짓눌리네요. 어쩌면 이게 여전히 다수의 시선이겠죠. 참담하네요 정말. 

좋은 것만 보고 살아요 우리. 인생 짧은데 굳이 이렇게까지 무례한 사람들 말을 다 들어주며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편견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 편견 속에 자신의 삶을 욱여넣으려다 스스로가 제 풀에 지치기 마련이에요. 똥 밟으셨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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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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