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 you think about FRIEND?
2022/02/16
몇 년의 고심 끝에 나는 "친구"에 대한 정의를 내리게 되었다.
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스스로 자립하지 못한 누군가가 내게 조언하려고 하고 훈계 하는 것이 매우 싫다. 더욱이 나에 비해 인생 경험도 부족한 그 또는 그녀가 내게 선배인 척, 내 위에 있는 척, 더 성숙한 척 한다면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사실 나도 완벽하지 않고 내 인생 경험이 전부는 아니기에 나보다 인생 경험이 부족한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고 그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내가 그들에게 조언을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내 경험에 의한 제안은 해주되 대신 최종 판단과 결정은 상대방이 하게 열어두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조언한 대로 따르지 않는다고 상대방을 한심하다는 듯, 틀렸다는 듯, 그러니까 너는 매번 실패자야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