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31살인 나는 요즘 굉장히 후회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대학을 간것

신혼 4개월차인 나는 외벌이 남편을 두고 전업주부로 집에서 지낸다.
물론 요즘은 맞벌이 시대이긴 하지만 외벌이주의 남편 덕분에 어떻게 보면 편하게 (?) 결혼생활을 하고있다.

이렇게 살 거였음 대학 갈 필요가 있었나? 
 왜그렇게 아둥바둥 대학가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가? ... 라는 생각을 문득 하곤 한다

또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남편을 만날 수 없었겠지
결혼이라는 걸 하게 되면서 수많은 여자들이 겪는 다는 경력단절과 또 외로움, 
거기서 오는 현실의 딜레마

결혼만을 생각하면 굳이 대학을 갔어야 하나 싶지만, 
내 인생을 돌아보면 대학을 가면서 배움도 많았고 거기에서 비롯된 수많은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