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11/18
예전에는 조건을 따지지 않고 마음만 맞으면 다 친구가 되었죠. 그 때가 정말 좋았다고 말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조건을 따지면서 만나는 일이 흔해졌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친구를 할 수 없더라구요. 조건이 맞아야만 친구가 되는거죠.

제가 어떤 모임에 참석을 했는데 조건이 맞지 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본의 아니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기분만 느꼈고 그 이후로 그 모임에 참석하지 않게 되었어요.

조건이 맞지 않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사람들 만날 때 조건을 너무 많이 따지니까 사람 만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조건 없이 친구를 만들고 친구를 사귀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걸 느껴요. 그 때가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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