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종전 해야”…왜 트럼프까지?
2024/04/05
By 조나단 스완(Jonathan Swan)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인질 우선 석방이라는 단서를 달지 말고 가자지구 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일관되게 지지해온 보수파의 입장에서 벗어난 것이다. 약 일주일 전, 이스라엘 언론인 2명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의사를 이끌어 낼 목적이었다.
그런데, 그중 한 기자는 마르아라고(트럼프의 리조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매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수 매체 ‘이스라엘 하욤’의 아리엘 카하나 수석 특파원은 “미국의 대선 후보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매체는 미국의 억만장자 공화당 기부자인 미리엄 아델슨이 소유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도 미리엄이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카하나 기자를 충격에 빠뜨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