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의 비교: 역사적 기원, 실용주의 도입 과정, 한국의 외교적 시야

나반의 정원
나반의 정원 · 정치학과 국제 관계 및 불교에 관심
2023/03/08
인도-중국의 주요 영토 분쟁

나는 중국을 공부해 왔고 인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우려 왔다. 오늘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인도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먼저 두 나라의 현황을 비교해 보고 그들 정치 체제의 역사적 기원과 두 나라의 실용주의 수용과정을 비교하고자 한다. 끝으로 한국이 두 나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외교적 지평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인도와 중국의 현황 비교 

먼저 두 나라의 정치 체제를 비교하면 인도는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이고 중국은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일당 독재 국가이다. 총 면적에 있어서 나 인구 수 그리고 GDP 등에 있어서 인도는 중국에 아직 뒤져 있다. 

국토의 크기에서 중국은 959만 평방 킬로미터의 국토를 가지고 있고 인도의 국토는 328만 평방 킬로 미터다.
그러니까 국토에서 인도는 중국의 한 삼 분의 일 조금 더 되는 나라다. 그러나 인도 역시 인도아 대륙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제외한 모든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큰 나라이다.

인구는 중국이 14억 3 천만 명,  인도는 13억 6,000만 명이다. 그런데 중국 인구는 상당히 노령 화 되었는데 비해서 인도의 인구는 중국에 비하여 젊다. 그래서 한 10년 지나면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인도의 인구는 젊으며 IT기술이나 영화 산업 등에서 보듯이 인구의 자질이 뛰어 나다. 거기다 인도는 세계 최강의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맺고 있어 미국의 중국 견제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 

양국의 국방비를 비교하면 중국이 1776억 달러의 국방비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인도는 620억 달러의 국방비를 쓰고 있다. 물론 국방비가 많다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소련이 미국과 국방비 경쟁을 하다가 망한 걸 보면 국방비가 많은 것이 꼭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본다.

인도는 오랜 동안 간디, 네루 가문이 지배해 왔고 부패가 만연했으나 2014년 하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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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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