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악역

포텐조
포텐조 · 9년째 쓰는 25권의 일기로 꾸준히
2024/04/25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이백오십 삼 번째
악역은 작품을 풍성하게 하는 절대적인 핵심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악역이 없다면 이야기의 역동성은 결코 성립되지 않는다. 빌런들은 현실에서 결코 보고 싶지 않은 캐릭터들이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상의 악역들은 악"역"이 아니라 그냥 악이기 때문에 도덕윤리적, 법적으로 크게 문제 되는 인물이며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법적 구속을 당해 이미 교도소에 갔을 사람들이지만 별개로 내가 인상 깊었던, 작품을 더욱 풍성히 만들었던 악역을 한번 다루어보고자 한다.
내가 접했던 게임이나 소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 등 모든 작품을 통틀어 딱 2명의 악역이 떠올랐다. 다들 연기들을 잘하고 워낙 뛰어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는 악역들도 많지만 그래도 내가 접했던 가장 임팩트 있었던 인물 2명만 들고 와봤다. 첫 번째는 미국의 게임사였던 웨스트우드스튜디오의 레드얼럿 2에서 등장했던 유리(YURI)다. 작품의 스토리는 소련이 전 유럽을 침공함으로 영국만을 남기고 몽땅 차지하게 될 뻔했다는 것이 1의 스토리다.
그래서 레드얼럿 2는 연합군에 의해 세워진 소련 지도자가 다시 유럽과 미국을 위협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때 소련 지도자 옆에서 보좌하는 인물이 위 사진의 인물인 유리다. 레닌과 라스푸틴을 교묘하게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데 지도자를 뒤에서 조종하고 앞서 플레이어는 주인공으로써 진행하다 보면 최종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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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졸업, 심리학과 대학원 재학중 2022.04.22 ~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설립및 운영중 2023.10.26 23년도 전국 우수청년공동체 세종시부문, 행안부 장관상 2024.01.04~ 세종FM "밝은내일 조수형입니다" 진행중 소통 교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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