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가운 싹쓸이 尹 경호원들...석사에게 학사 복장 대여

p
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4/02/25
☞ 사복 경호 탓에 '찢어진 졸업복' 입은 카이스트 학생들
☞ 尹 축사한 카이스트 졸업식, '입틀막 경호' 이어 '민폐 경호' 논란
☞ 경호원 수십명, 예약된 졸업복 쓸어가…학위복 부족에 졸업생 거세게 항의
☞ 일부 졸업생, 단추 떨어지거나 원단 찢어진 불량품 입기도
☞ 입장권 배부받고도 졸업식장 원천차단 학부모들 부글부글...식장안은 빈자리 듬성듬성
☞ 尹경호원들, 졸업생 아빠 보겠다 우는 아이도 입장 막아 동심파괴 논란
☞ 경찰, 집회 대응용 캡사이신 희석액 888L 대량 구매
[사진=독자 제공] 윤경호원이 카이스트 졸업복을 입고 인이어를 낀 채 경호하고 있다.
https://vt.tiktok.com/ZSFrpS6UQ/ 입틀막 경호에 얹어진 민폐 경호 논란 틱톡 동영상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차 참석했던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尹 경호원들이 '사복 경호'를 이유로 학위복 수십  벌을 싹쓸이 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바람에 주인공인 졸업생 일부는 크기가 맞지 않거나 불량 상태 옷을 착용했고 심지어 찢어진 졸업 가운을 입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도 있었던 것으로 킹엔퀸•KQ뉴스 취재 결과 드러났다. 학생들은 졸업 행사의 주인공인데, 되레 찬밥 취급을 받아 '입틀막 경호'에 이어 '민폐 경호' 논란이 안팎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복수의 카이스트 졸업생과 학교 측에 따르면 졸업식 당시 학위복 대여 장소였던 대강당에서는 준비해둔 물량이 동나 학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다. 학교 측은 행사 며칠 전부터 대여신청 접수와 대여비 입금 절차를 진행했다. 필요한 물량이 사전에 집계됐기 때문에 절차대로라면 숫자가 부족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행사 당일 '돌발 변수'가 생겼다. 대통령실 경호원 수십 명이 사복 경호를 위해 예약된 학위복과 사각모를 학생들 양해도 구하지 않고 대여료 지급도 생략...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만 공들여 잘 써도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1인입니다. 저는 출범 이년만에 PV 220만 조회수를 돌파한 인터넷 매체 케이 큐뉴스 대표 겸 기자 박문혁입니다. 얼룩소의 존재를 이제야 파악한 늦깍이 입니다. 만시 지탄없이 얼룩소 번영위해 제대로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1.4K
팔로워 2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