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일기

2022/03/03
저번주 토요일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확진 문자를 보고 문득 생각 하나가 스쳤다.
그 전 날 친구와 통화하며 했던 말...
'코로나? 이제 걸려줄게 드루와 드루와'
...그 때 퉤퉤퉤 했었어야 했는데..
참 입이 방정이다.

코로나 2~4일차는 열+오한+흉통+인후통이 있었다. 그 중 제일 심했던 건 인후통이었다.
살다 살다 인후통 때문에 고통스러울 줄이야..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한 엔터테이먼트 수장이 얘기했던 '공기 반 / 소리 반' 정도가 아닌 공기 100퍼센트의 소리가 나왔다. 가족말로는 거의 고요 속의 외침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6일차가 되가는 시점에선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바로 후.각.상.실...

하..어쩌면 좋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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