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893만4000명'을 대표하기에 '2명'은 너무 적다 by 희수

공익허브 · 기본권 침해를 막아라

2021/11/09

이 글을 쓰려고 마음먹자마자 곧바로 이런 문장이 떠올랐다. “청년 없는 청년 정책.” 이렇게 그럴듯한 문장이 내 머릿속에서, 그것도 한 번에 튀어나오다니. 나도 제법인걸. 하지만 어떤 기발한 생각이 고민 없이 쉽게 떠올랐다면, 그건 자신의 생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구글에 “청년 없는 청년 정책”을 검색해봤다 어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제목을 가진 글들이 그리도 많은지. 이 문장을 최초로 떠올린 사람은 누굴까. 부럽습니다. 글 잘 쓰셔서. 청년 없는 청년 정책이란 표현이 이처럼 흔하게 사용되는 데에는 지금까지의 정책들이 큰 몫을 했다. 그래서 한 번 찾아봤다. 최근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컴백, 그다음으로 ‘집’이다. 곧 이사 갈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일단 온라인 청년 센터에서 청년 정책 – 주거 지원 카테고리로 들어갔다. ‘청년 사회적 주택’ 정책이 눈에 띄었다. 부동산 어플에서 ‘LH 안 됩니다’를 지겹도록 봐온 탓에 더 매...

희수 · 이성과감성 버무리기

2021/11/10

답글: '893만4000명'을 대표하기에 '2명'은 너무 적다

노동/인권/사회 국제정치/국제사회

디지털노마드 라 했더니 "뭐? 포마드? 머리기름?"
모임에서 제가 디지털노마드 이야기를 시작하니 한 형님이 하신 질문입니다..ㅡㆍㅡ;
그 형님은 60대 초반 이세요..
시대는 급진하고 있고, 디지털혁명의 가속성에 의해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죠.. 전문가들 조차도 향후 5년앞을 내다볼수 없다고 할 정도 입니다..
그렇게 빛의 속도로 바뀌어가는 시대에, 정치와 경제 그리고 언론의 주요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의 연령은 어떤가요? 워드와 파워포인트조차 할줄 모르는 분들도 꽤 되시고, 디지털노마드를 포마드로 잘못 알아듣는 분들도 많습니다..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한 사람들이 디지털혁명시대의 주요 중책의 자리를 모두 꿰차고 계신거죠..연륜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개개인의 연륜에 의지하기엔 지금의...